보건의료정책 개조촉구 보건의료노조 기자회견

박근혜 정부, 나쁜 보건의료정책 전면 개조하라!


보건의료노조는 15일(목) 오전 11시 30분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에서 박근혜 정부의 보건의료정책 개조촉구 기자회견을 열어 “앞에서는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한 국가개조 수준의 쇄신책을 내세우면서도, 뒤로는 환자안전과 국민생명을 포기하는 의료민영화 정책을 강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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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보건의료노동자는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책임진 대한민국호의 승무원으로 아이들의 안전과 생명을 내팽개친 세월호의 승무원과 똑같은 전철을 밟을 수 없다”며 “보건의료를 영리자본의 돈벌이 투자처로 만들고,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영리추구 대상으로 만드는 박근혜 정부의 보건의료정책 전면개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미정 보건의료노조 부위원장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하며 ▲의료민영화 정책 폐기 ▲보건의료인력특별법 제정 ▲진주의료원 재개원 및 공공의료 확충, 민간의료기관의 공공적역할 강화를 위한 전향적 대책 마련 ▲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및 건강보험 국고지원 확대, 보건의료예산 OECD 수준으로 확충 ▲보건의료제도개혁을 위한 범사회적 대화기구 구성등을 요구했다. 기자회견 이후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포기하는 박근혜정부의 보건의료정책 개조 촉구 의견서]를 청와대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