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해고가 낳은 22번째 살인,
쌍용차 자본과 정부가 저지른‘사회적 학살’

22번째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의 죽음이 세상에 알려졌다. 벌써 올해 들어 세 번째.

2009년 쌍용자동차 파업사태 이후 22명의 노동자가 스트레스성 질병으로 돌연사하거나, 생활고와 우울증을 견디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들은 전국 각지 비정규직 사업장을 순회하는 '희망뚜벅이', 시청 앞 '희망텐트'에 이어 동작구 '희망식당' 등을 통해 쌍용자동차 문제를 알려내고, 각계각층에서 "이 죽음의 행렬을 막아야 한다"며 적극적인 연대를 표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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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은 오는 21일 오후 2시 평택역 앞에서 이 '사회적 학살'을 막기 위해 쌍용자동차 자본과 정부에 해결을 촉구하는 '쌍용자동차 희생자 범국민추모제'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