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지사, 도민 건강권 뺏고 무슨 염치로 재선 도전하나



진주의료원지부와 진주의료원지키기 진주대책위는 18일 오전 새누리당 경남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는 6·4 지방선거에서 홍준표 도지사를 공천하는 것은 경남도민을 두 번 죽이는 일”이라고 경고하며 “진주의료원 재개원과 공공의료 강화라는 대통령의 요구, 당론, 도민의 요구를 무시한 ‘공공의료 파괴자’ 홍준표 지사를 공천하는 것은 경남도민의 요구를 또 다시 ‘배반’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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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새누리당은 서류심사와 현장조사를 진행한 후 내부경선을 거쳐 4월 14일 경남도지사 후보를 결정한다고 발표했으며 홍준표 지사는 지난 3월 14일 경남도지사 재선 출마를 위해 새누리당 도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한 바 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새누리당이 홍준표 지사를 경남지사 후보로 결정한다면, 홍준표 지사의 횡포에 면죄부를 주는 것이며 도민을 우롱하고 새누리당의 정체성을 의심하게 만드는 일”이라고 말하며 앞으로 새누리당사 앞 1인시위와 선전활동등을 진행하며 “불의에 맞서, 주민과 함께 싸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