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지도위원 10인 박근혜 퇴진 단식농성 돌입

 

민주노총 지도위원들은 2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노총은 우리의 심장이고, 영혼이고, 목숨”이라고 말하고 “박근혜 정권에 맞선 총력투쟁을 시작한다”면서 단식투쟁에 돌입했다.

권영길 지도위원(민주노총 초대 위원장)은 지도위원단을 대표해 1월 9일 2차 총파업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면서 “박근혜 정권이 사활을 걸고 민주노총을 공격한다면, 우리 역시 87년 노동자 대투쟁 이후 형성된 민주노조의 모든 것을 이 투쟁에 쏟아 넣어야 한다”고 말하고 같이 힘을 모으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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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권영길 김영훈 남상헌 단병호 박순희 이갑용 이수호 임성규 조준호 천영세 지도위원이 민주노총 건물 1층 로비에서 단식농성에 돌입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