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을, 알립시다.⓷ 보건의료노조 투쟁지침



보건의료노조
조합원 여러분
분노합시다
행동합시다
함께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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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여러분, 함께 합시다.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1월 3일 전국 중집,지부장 연석회의를 통해 보건의료노조 일상조직을‘박근혜 퇴진, 민영화 반대, 노동탄압 분쇄 투쟁본부’로 전환했습니다. 1월 15일-16일 치러지는 연석회의에서는 지부장과 전임간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본격적인 투쟁 준비태세에 돌입합니다. 투쟁본부 전환을 선포하고, 홈페이지에 알리고, 이를 기자들에게 알려 뉴스로 낸다는 것은 심각한 지금의 정세에 맞서 보건의료노동자가 의료민영화를 막기 위해 전면 투쟁에 나선다는 것을 뜻하고, 모두에게 알린다는 뜻입니다. 다만, 보건의료노조 중앙 지도부 몇 명만의 움직임으로, 지부장 혼자만의 투쟁으론 이 전면전에서 결코 이길 수 없습니다. 바로 이 글을 읽고 있는 조합원 여러분이 함께 해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승리할 수 있습니다.


조합원 여러분, 공유 합시다

1월 6일 밤에는 보건의료노조 전국 지부에서 동시다발로 조합원 야간순회를 진행합니다. 아마 조합원 여러분은 이 글을 6일 밤에 만날 수 있을겁니다. 지부에서 배포한 보건의료노조 투쟁속보, 교육선전지를 꼼꼼하게 읽고 내 동료와 가족들과 함께 알려 공유합시다. 1월 9일에는 환자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전지부 동시다발 선전전도 진행됩니다. 의료민영화로 가장 큰 피해를 받을 대상, 바로 환자와 보호자들입니다. 선전물도 나누고, 서명도 받으며 국민들과 함께 싸울 준비를 합시다.


조합원 여러분, 같이 답시다.

의료민영화 반대 배지가 곧 도착할 예정입니다. 빨간색, 분홍색 두 종을 준비했으니 조금 더 마음에 드는 색으로 유니폼에 달고 일 하시면 됩니다. 보건의료노동자로서, 한 사람의 국민으로서 의료민영화를 반대한다는 우리의 뜻을 가장 단순하지만 선명하게 보여줄 수 있는 행동입니다. 꼭 같이 답시다.


같이 갔다, 같이 옵시다.

12월 28일 민주노총 총파업 결의대회에 10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모였습니다. 철도노조 파업의 정당함을, 민영화 저지의 국민여론을, 그리고 의료민영화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와 불안도 함께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오는 1월 9일 목요일 2차 민주노총 총파업 결의대회, 2월 25일 박근혜 정부 취임 1주년 맞이 국민총파업 결의대회가 열립니다. 함께 가서 우리의 의지를, 우리의 뜻을, 우리의 분노를, 그리고 우리가 품고 있는 희망을 함께 보여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