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 2차 긴급호소문]


민영화 반대 투쟁에 보여준 국민의 명령, 의료민영화 저지를 위해

보건의료노조, 중단 없는 투쟁을 강력하게 이어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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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9일 철도 민영화를 저지하기 위해 파업에 돌입하여 22일간 가열차게 투쟁해온 철도노조가 12월 31일 11시를 기해 파업을 중단하고 현장 투쟁을 선언하며 현장으로 복귀했습니다.


폭압적인 정권의 탄압에도 불구하고 전례 없이 국민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격려속에 완강한 파업을 지속해온 철도노동조합 동지들에게 아낌없는 격려의 박수를 보내며, 우리는 물러섬 없는 현장 투쟁이 지속 될 수 있도록 연대투쟁에 함께 할 것입니다.


민주노총은 여야 합의로 구성된 철도발전소위원회의 논의가 수서발 KTX를 포함한 철도 분할 민영화 저지와 철도 공공성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중단 없는 투쟁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합법적인 철도노조 총파업에 대해 파면, 해고 등 대량 징계, 천문학적인 손해배상 청구, 구속 등 민형사상 탄압을 자행하는 정부와 철도공사를 강력히 규탄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며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방침입니다. 또한 민주노총에 대한 불법적인 공공력 투입에 대한 강력한 항의 투쟁을 벌일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이미 결정된 민주노총의 총파업 일정은 그대로 유지되며,  12월 31일 저녁 송구영신 촛불문화제를 비롯하여 1월 3일 단위노조 대표자 및 민주노총 대의원 결의대회는 계획대로 진행됩니다. 보건의료노조 역시 1월 3일 중집-지부장 연석회의를 열고 투쟁본부 전환을 결정하는 것을 비롯하여 강력한 투쟁을 계속할 것입니다.

보건의료노조, 민영화 반대 투쟁에 보여준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 의료민영화 저지를 위한 중단 없는 투쟁을 강력하게 전개합시다.



2013년 12월 31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위원장 유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