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민영화 정책 폐기 촉구 유지현 위원장 단식농성 돌입



천둥이치고 비바람이 몰아치는 가운데 유지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이 11일(수) 청와대 앞에서 의료민영화정책 폐기를 촉구하며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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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는 11일 오전 10시 30분 기자회견을 열어 세월호 참사와 요양병원 화재 참사의 교훈을 망각한 채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내팽개치는 의료민영화정책을 강행하는 박근혜정부를 강력히 규탄하고 유지현 위원장 청와대 앞 단식농성 돌입과 함께 의료민영화정책 폐기를 위한 전면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유지현 위원장은 “저는 묻고 싶다. 정부는 진정으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생각하고 있긴 한 건가?”라며 “우리는 오늘 농성을 시작으로 파업수위를 높여서 보건의료계, 각종 시민사회단체, 민주노총, 야당 국회의원과 함께 의료민영화 정책 폐기를 위한 구체적 투쟁의지를 모아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보건의료노조 소속 각 지부에서는 16일(월)부터 의료민영화 정책 폐기를 촉구하는 천막, 로비농성을 진행하고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통해 24일부터 시작될 총파업 총력투쟁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