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지사님 아직 못한 숙제 빨리 하셔야죠
7월 1일 홍준표 경남도지사 임기 시작, 보건의료노조 “진주의료원 재개원이 우선 과제” 강조



7월 1일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임기를 시작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이 날 홍준표 지사와 면담을 요청하며 임기 중 진주의료원 재개원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도정 과제라고 지적했다. ▲ 진주의료원 재개원은 국회 결정이었다는 점 ▲공공의료를 강화하고 지역거점공공병원을 활성화하는 것은 박근혜정부가 내세운 국정과제였다는 ▲불통도정, 독재도정을 종식시키려는 의지의 표현이 바로 진주의료원 재개원이라고 강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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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보건의료노조는 경남도청 서부청사를 서부권에 조기 건립하는 데 대해 찬성하지만, 진주의료원 건물과 부지를 경남도청 서부청사로 활용하는 것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진주의료원은 경남도민을 위한 공공의료기관으로 재개원되어야 하고, 경남도청 서부청사는 진주의료원이 아닌 다른 곳에 건립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것이 지역갈등과 혈세낭비를 막고, 공공의료 발전과 지역균형 발전을 이룩하는 길임을 분명히 했다.

최근 경남도가 언론을 통해 진주시보건소를 진주의료원 건물로 이전하려는 움직임에 대해서는 “이 또한 혈세낭비이며, 진주의료원을 서부청사로 활용하기 위한 꼼수에 불과하다.
진주시보건소는 진주의료원이 담당해온 지역거점 종합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대체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진주의료원지부 조합원들은 이날 경남도청 앞에서 항의 현수막을 들고 진주의료원 재개원을 촉구했다.

이 과정에서 도청 경비들이 조합원들이 타고간 진주의료원 재개원 요구를 선전하고 있는  차량을 도청 주차장에 주차하지 못하도록 가로 막아 한때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