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후보! 영남대의료원 문제부터 해결하라!
보건의료노조, 박근혜 대선 후보의 주요 정치 일정 맞춰 전국적 투쟁 전개할 것 발표
12일 새누리당 대구시당 앞에서‘영남대의료원 노사문제 해결 촉구 기자회견’ 진행

 

 

보건의료노조가 영남대의료원지부 해고자 복직을 위해 박근혜 대선 후보의 주요 정치 일정에 맞춰 전국적 투쟁을 전개할 것을 선언했다.

지난 10일 새누리당의 박근혜 후보는 대선출마 기자회견을 진행하며 공식 대선레이스에 돌입했다. 이에 12일 보건의료노조는 새누리당 대구시당 앞에서 박근혜 후보가 영남대의료원 문제 해결에 직접 나설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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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순회투쟁 실천단과 파업중인 대구시지노인병원지부 조합원이 함께 한 기자회견에서 조영호 수석부위원장은 “영남대의료원 해고자들은 뜨거운 땡볕 아래에서, 추운 칼바람을 가르며 영남대의료원 문제 해결 촉구했지만 박근혜 후보는 자기 일이 아니라고만 한다.

자기가 주인으로 있는 영남대의료원 문제 하나 해결 못하면서 어떻게 한 나라의 대통령이 되려는가?”라며 즉각적인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이어 전국을 순회하며 박근혜 후보의 위선적인 행동에 대해 진실을 알리고 영남대의료원 문제해결과 해고자 복직을 위해 힘차게 투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진경 영남대의료원지부장은 “영남대의료원의 현재 모습은 어떤가. 직원들이 목소리를 낼 수 없는 구조가 됐다. 2009년 박근혜 후보가 영남학원의 실질적 권력을 장악하며 벌어진 일이다. 그러나 굳건히 버티는 70여명의 조합원이 남아있다. 우리는 버티고 살아남아 박근혜에 맞서 싸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보건의료노조는 박 후보의 당 내 대선후보 선출일정, 대선일정을 비롯 박근혜 후보의 주요 정치일정에 맞춰 전국적 투쟁을 본격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