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산별총파업 D-1


바로 오늘 산별총파업 전야제로 총집결
이대·경희대·한양대·고대·아주대 의료원 등에서 전야제 진행하며 사측태도 지켜볼 것!…동강병원 미화부 조정결렬로 오늘부터 파업 돌입

 

 

올해 반드시 보건의료산업 산별중앙협약을 쟁취하겠다는 뜨거운 결의가 불참사업장으로 집결된다.

 

노측이 어제 요청한 사립대병원 노사간담회 불참, 면담·농성투쟁 진행…오늘 오전 11시 재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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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립대병원 노사간담회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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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립대병원지부 농성투쟁 돌입

 

우리 노조는 올해 보건의료산업 산별중앙교섭을 파행으로 이끄는데 앞장서고 있는 사립대병원 사용자들에게 중앙노동위원회 권고에 따라 사립대병원 교섭방식을 논의하기 위한 노사간담회를 어제 오전 11시 경희의료원에서 개최할 것을 요청했지만 사립대병원측은 한 곳도 참석하지 않았다. 이에 경희의료원, 고대의료원, 한양대의료원 등은 면담 및 의료원장실 앞 농성투쟁을 진행했다.


한편, 이화의료원 대각선교섭 조정회의도 오늘이 마지막인 만큼 타결이냐 파국이냐의 갈림길에 놓여있다. 이 갈림길의 행보는 사측에게 달려있다는 것을 명심하라. 또한 동강병원 미화부는 어제 조정결렬로 오늘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오늘 오후 3시 마지막 조정회의에서 사측태도에 따라 산별총력투쟁 여부 가려진다!

우리 노조는 이미 몇 차례 예고한대로 오늘(4일) 전국에서  올해 산별중앙교섭을 파행으로 이끈 사립대병원 사업장 5개 거점에 4천여 명의 조합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산별중앙협약 쟁취! 보건의료인력특별법 쟁취! 실질임금 인상! 영리병원 도입 반대! 보건의료노조 산별총파업 전야제 및 산별중앙협약 쟁취를 위한 결의대회’를 진행하면서 사용자측과의 마지막 교섭을 지켜볼 예정이다.

 
불참사업장은 들어라! 노조가 요청한 교섭에 응하지 않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 이런 어이없는 태도에 대해 우리들의 분노는 날이 갈수록 치솟고 있다. 이에 대표적인 불참사업장 중의 하나인 한양대의료원의 김용희 지부장은 올해 산별투쟁 승리를 위해 오늘 삭발투쟁을 전개한다.


미타결사업장은 들어라! 우리 노조는 올해 산별중앙협약을 원만하게 타결하기 위해 최소한의 핵심요구만을 내놓았다. 누가 봐도 사용자들이 왜 합의를 하지 못하는지 이해할 수 없는 수준이다. 국민의 건강을 책임진다는 자부심을 보건의료산업 산별중앙협약을 체결하는 것으로 보여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