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료원 특성협의(중앙교섭)


우리는 사측에게 현명하게 결단할 시간을 충분히 주었다! 기회는 이번 일주일이 마지막이다!

9/4일까지 타결되지 않으면, 9/5일부터 집중 타격 투쟁

 

 

2012년 산별중앙교섭의 특성별 논의구조인 지방의료원 6차 중앙교섭이 8월 29일 오후 2시 공군회관 루비홀에서 진행됐다.

 

노측, "5월부터 교섭 때마다 똑같은 얘기 반복하고 있다"…8월 31일, 9월 3일 집중교섭 제안

현재 지방의료원 사용자측은 4~5명씩 A-B-C-D-E 5개조로 나누어 지방의료원 특성협의(중앙교섭)에 참석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우리 노조는 매번 지방의료원 특성협의(중앙교섭)에 참석하는 사용자들이 달라 특성협의 때마다 반복해서 올해 산별중앙교섭과 지방의료원 특성협의의 상(2009년부터 2011년까지 산별중앙교섭이 사립대병원 사용자들의 불성실교섭으로 인해 파행을 겪어왔다. 이후 지방의료원은 특성별 교섭형태로 전환해 교섭을 진행해 왔다. 그러나 올해는 중단됐던 산별중앙교섭을 다시 진행하고 있기에 지방의료원 중앙교섭을 별도로 진행하지 않고 산별중앙교섭 틀 속에서 특성별 논의형태로 진행되는 것이다)과 우리의 요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더군다나 교섭에 참석하고 있는 사용자들이 체결권도 없는 엉터리 위임장을 가져와 교섭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 노조가 책임있는 교섭대표단 구성을 요청했을 때 교섭대표단 구성도 하지 않으면서 사측 스스로 교섭의 일관성을 갖기 위해 지방의료원연합회 회장단이라도 참석하겠다고 했지만 스스로 한 약속도 지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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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연장 동의서 거부하는 지방의료원 규탄한다!

한편 우리 노조가 태풍으로 인해 조정기간 연장을 제안해 지방의료원측에도 조정연장 동의서를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삼척•강릉•영월•김천 의료원은 조정연장을 거부했다. 우리 노조가 천재지변으로 국민의 건강과 생명 그리고 안전을 고려해 몇 달을 준비해온 산별총파업투쟁을 연기하기로 했는데, 지방의료원연합회와 몇몇 의료원장들은 우리 노조의 입장을 끝내 거부한 것이다.
또한 지방의료원연합회는 노무사를 통해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연장 동의서를 써주지 말 것을 종용하기도 해 우리 노조의 분노를 샀다.

 

사측의 불성실한 교섭태도, 투쟁을 원한다면 투쟁으로 화답하겠다!

이날 지방의료원 특성협의(중앙교섭) 후 진행된 지방의료원지부장회의에서는 9월 4일 마지막 조정회의에서 지방의료원이 합의되지 못하면 산별총파업투쟁 방침에 따라 9월 5일부터 지방의료원 미타결사업장 집중타격투쟁을 전개하기로 했다. 또한 지방의료원 미타결사업장 집중타격투이 산별 미타결 사업장에 대한 투쟁인 만큼 우리 노조 본조•지역본부와 함께 위력적인 투쟁을 전개하기로 결의했다. 우리는 9월 4일까지 타결하기 위해 8월 31일과 9월 3일 집중교섭을 제안했다. 파행이냐 타결이냐는 사측의 교섭태도에 달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