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료 파괴하는 노동개악에 맞선 총력투쟁 선포
10/19 보건의료노조-공공운수노조 공공의료기관 공동 기자회견



보건의료노조는 10월 19일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공공운수노조와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공공의료 파괴와 노동개악에 맞선 총력투쟁을 선포했다.

보건의료노조 유지현 위원장은“정부는 진주의료원 폐업과 메르스 사태의 교훈인 공공의료 확충을 무시하고 노동시장 개악을 강행하고 있다. 이는 공공의료 확충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기는커녕, 공공의료를 축소하는 노동개악이다. 보건의료노조는 임금피크제, 성과연봉제, 일반해고 도입으로 병원의 안전을 위협하는 박근혜 정부에 맞서 총파업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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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와 공공운수노조는 기자회견문에서 ▲노동개악을 강행하기 위해 생존권을 짓밟는 폭압행정 중단 ▲공공병원의 좋은 일자리 파괴 중단하고, 공공병원에서부터 양질의 일자리 창출 ▲공공의료 파괴하는 가짜 개혁 중단, 공공병원의 공공적 역할을 강화하는 진짜 개혁 실시 촉구 ▲공공병원 노동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야간·교대 근무자들에 대한 특별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암발생 여부를 전수조사 할 것을 촉구했다. 

공공의료기관 노사 교섭은 정부의 노동시장 구조개악 강행과 함께 사측이 병원현장의 성격과 전혀 맞지 않는 임금피크제, 성과연봉제 등 정부의 노동시장 구조개악안을 일방적으로 요구하면서 파행으로 치닫고 있다. 

정부와 사용자는 공공의료를 파괴하고 노사관계를 파탄으로 내모는 노동개악 일방 추진을 전면 중단하고, 공공병원에 획기적인 일자리창출 정책과 공공의료를 강화하기 위한 정책 추진을 위해 노사 집단교섭과 노정교섭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