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2018 시무식 개최
갑질문화 근절·인력 확충! 노동존중병원으로!


무술년 새해, 보건의료노조가 1월 2일 경기도 마석 모란공원 전태일 열사 묘역 앞에서 2018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이 날로 임기를 시작한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작년 우리는 의료기관 내 너무나도 많은 갑질을 목격했고 이를 사회이슈화 했다. 보건의료노조는 2017 전태일 노동상을 수상한 노조답게 갑질 문화를 반드시 근절하고, 인력을 확충하고, 산별노조답게 산별교섭을 정상화시켜서 의료기관에서부터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시무식에는 보건의료노조 8대 임원과 서울, 인천부천, 경기지역본부장 및 각 지역 신임 지부장과 현장 간부들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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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무식 참가자들은 갑질 문화 근절, 인력확충 등 올해 보건의료노조 20주년을 발판삼아 새로운 희망의 한 해를 만들자고 입을 모았다.  

앞서 같은 장소에서 민주노총 시무식도 진행됐다. 김명환 신임 민주노총 위원장은 “2018년 새해, 노동존중 사회의 실현과 양극화 해소, 사회연대를 위해 모든 힘을 쏟아야할 때”라며 “촛불혁명에 이은 노동혁명의 완수를 위해 새로운 세상을 설계하는 대장정에 나서자”고 말했다. 이어 “2018년 신임지도부는 '정책민주노총', '사회정치적 존재감 있는 민주노총'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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