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사회적 대화기구 재편 위한 노사정회의’참여 결정 


민주노총은 25일 16개 가맹산별조직과 16개 지역본부 대표자가 참여하는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새로운 사회적 대화기구 재편을 위한 노사정회의’에 참가하기로 했다. 

지난 11일 문성현 노사정위원회 위원장은 노사정대표자회의를 제안했다. 제안의 핵심은 새로운 사회적 대화를 위해 양대노총 위원장, 경총 회장, 대한상의 회장, 노동부장관, 노사정위원회 위원장 6명이 참여하는 노사정대표자회의를 개최할 것과 이 대표자회의에서 대화기구의 위원 구성, 의제, 운영방식, 명칭까지 포함하여 그 어떤 개편 내용도 수용하겠다는 입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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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민주노총이 제2차 중앙집행위원회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 노동과세계


이에 대해 민주노총 중집은 사회적 대화기구 재편 논의에 적극적으로 임하기로 하며, 참여시기 등 구체적인 방침은 위원장에게 위임하기로 했다. 

아울러 실질적 중앙 정례 노정협의, 산업·지역별 정례 노정협의, 산별교섭 활성화 등 중층적 교섭구조 실현을 병행하며 노동시간 단축‧최저임금 관련 개악이 일방 강행될 경우 노사정대표자회의 참여를 재논의 한다고 방침을 정했다.

중앙집행위원들은 민주노총이 전체 노동자들의 요구와 입장을 대표해 노사정 대표자회의에 참가해 적극적이고 주도적으로 사회적 대화에 나서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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