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힘으로 MBC PD수첩 방영


 

이명박 정부와 김재철 MBC 사장 때문에 방송되지 못할 뻔한 MBC PD수첩 <4대강, 수심 6m의 비밀>이 국민들의 거센 요구로 결국 8월 25일 방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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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PD수첩으로 이명박정부의 4대강사업은 단순한 강정비 사업이 아닌 대운하사업임이 만천하에 공개됐다. 대운하를 포기하겠다던 이명박정부의 약속이 결국 거짓으로 드러난 것이다. 정부가 PD 수첩 방영을 가로 막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8월 23일, 오후 7시, MBC 앞에서 는 ‘4대강 진실은폐 규탄 및 PD수첩 방송 결정 국민 보고대회’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PD수첩 방송을 자축하며 투쟁을 결의했다. 이날 야당대표들은 4대강 검증 특별위원회 구성을 약속했고, 종교인들은 촛불기도회를, 시민사회단체들은 국민행동에 돌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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