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보다 더 한 갑질’인천성모병원 집단 괴롭힘
“국가인권위원회에 긴급 구제, 철저한 진상규명 촉구”



보건의료노조는 4/23(목) 오전 10시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성모병원 집단 괴롭힘 사건 국가인권위원회 긴급구제>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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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이 직원들의 가족과 친척, 지인들을 가짜환자로 등록하여 진료비를 부당 청구한 사건이 언론에 보도된 직후 같은 천주교 인천교구가 운영하는 인천성모병원 부서장들은 4월 6일부터 10일 사이에 노조 지부장의 근무지로 몰려가 언론사 제보 여부를 추궁하면서“언론보도에 대한 입장 표명을 왜 하지 않느냐?”“그렇게 불평만 많고 원망하고 이런 마음만 가득차 있으며 지옥 가는 지름길이야. 너!”라며 항의, 질책, 추궁, 언어폭력과 집단 괴롭힘을 가했다.


보건의료노조는 4/17일 이학노 인천성모병원장을 비롯하여 집단 괴롭힘을 가한 16명의 당사자들을 피진정인으로 하여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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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국가인권위원회가 하루빨리 인천성모병원의 집단 괴롭힘 사건에 대한 현장실사를 진행하고, 즉각적인 피해자 구제조치 등 국 가인권위원회 본연의 역할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보건의료노조는 2015년 <환자존중 직원존중 노동존중 병원만들기>의 해로 선포하고‘폭언폭행 없 는 따뜻한 병원 만들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현장에서는 <현장실태조사>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