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한미 FTA 날치기 통과 폭거자행

1996년 노동법 이후 첫 비공개 날치기…민주노총 한미FTA 날치기 무효! 이명박 퇴진 투쟁 돌입, 24일 확대간부파업 돌입하고 15시 범국민대회 총력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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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국민을 우롱했다.
한나라당은 11월 22일 기습적으로 국회 본회의를 열어 야당과 국민들의 거센 반발 속에서도 한미FTA 비준 동의안을 통과시켰다. 한나라당의 요청으로 이날 오후 4시 열린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295명 중 170명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151표, 반대 7표, 기권 12표로 비준동의안이 통과됐다. 한미FTA 이행에 필요한 14개 부수법안도 함께 통과됐다. 한나라당 소속인 정의화 국회 부의장이 박희태 국회의장에게서 사회권을 넘겨받아 본회의를 개의하고 직권상정으로 처리했다. 표결에는 박근혜 전 대표를 포함한 한나라당 국회의원 160여명과 자유선진당 7명, 미래희망연대 2명이 참여했다.
이로써 한미FTA는 2007년 6월 체결 뒤 4년5개월여, 지난해 12월 재협상 타결 뒤 11개월여 만에 국회를 통과했다.

 

한미FTA저지범국민운동본부
"한미FTA 비준 날치기는 쿠테다이고 무효다"

한편 한미FTA저지범국민운동본부는 “주권포기 퍼주기 협정 한미FTA 비준안 통과를 강행한 사대매국 반민중 이명박-한나라당 정권을 강력히 규탄하며, 지금부터 이 정권을 심판하고, 날치기에 동참한 의회 쿠테다?반민주 세력을 내년 총선에서 전원 낙선시키기 위한 전면적 투쟁에 돌입할 것임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투쟁지침*

- 민주노총은 24일 확대간부파업   에 돌입하고 15시 서울에서 개최되는 범국민대회에 총력집중한다(장소 추후공지).

- 각 지역별 촛불집회 참여(수도권은 서울로 집중)
- '한미FTA 날치기 무효! 이명박 퇴진!' 현수막 게시 및 조합원 선전전 진행
- 한미FTA 날치기 무효화 5,000인 선언 동참
- 11월24일:범국민대회(전국집중)
   11월26일:범국민촛불대회(전국 동시다발)
   12월03일:범국민대회(전국집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