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의료원 해산조례안 날치기 임박
13일 국정조사와 주민소환투표로 홍준표 지사 반드시 심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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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의회 앞에서 진주의료원 사수투쟁을 벌인 농성조가 10일 오후 목칼투쟁을 이어갔다

 

진주의료원 해산조례안 날치기가 임박했다. 홍준표 지사와 경남도의회는 11일 경남도의회 본회의에서 관련 안건 처리의 의지가 높다.

 

11일 오전 현재 경남도의푀 앞은 팽팽한 긴장감으로 전운이 감돌고 있다. 10일 밤부터 보건의료노조와 민주노총 경남본부 조합원들이 도의회 앞을 사수 하며 노숙투쟁을 진행했다.

안외택 울산경남지역본부장 등이 도의회 앞 목칼투쟁등을 진행했다. 새누리당 도의원들을은 경찰의 비호속에 이부자리까지 싸들고 의회 안에 입장했다. 이미 3개중대 병력이 배치돼 매일 밤 의회를 사수하고 있다. 말그대로 ‘공권력’을 사병처럼 부리는, 권력의 나쁜 사례를 보이고 있다. 우리노조는 10일 진주의료원 사수를 위한 8박 9일 총력투쟁 돌입 선포 기자회견을 통해 “홍준표 도지사 심판”의 뜻을 강력히 보였다.

 

초당적으로 여야가 합의한 국정조사가 예정돼있다. 적어도 국정조사 기간에 조례안 강행은 안된다. 홍준표 지사와 관련 인물들이 증인으로 국정조사에 임해야함에도 홍지사는 모르쇠로 일관한다. 국회의 권위를 무시했다. 민의를 폄하했다. 그렇게 민주주의를 파괴시킨 홍준표 도지사의 폭정, 두고볼 수만은 없다. 8박 9일간 이어지는 보건의료노조 총력투쟁 기간동안 전국 각지의 조합원들은 경남도의회 앞으로 1시까지 모이자. 진주의료원이 정상화 될 때까지 가슴에 단 ‘진주의료원 지켜주세요’배지를 떼지 말자. 민의도, 민주주의도, 공공의료도, 노동이 무엇인지 모르는 홍준표 도지사, 그릇에 안맞는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던 그를 주민소환투표를 통해 끌어내리고 진주의료원 정상화를 위해 지역주민들, 공공의료 강화를 염원하는 국민들의 뜻을 우리가 모아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