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 보훈병원지부 ‘성과연봉제 백지화’ 투쟁선포
근로복지공단의료본부지부, 국립중앙의료원지부도 성과연봉제 폐기 촉구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8일 유지현 위원장이 직접 주재한 가운데 보훈병원 성과연봉제 확대 도입 관련 대응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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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의에는 보훈병원지부(지부장 박은동) 전임간부와 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보훈병원 김00전 지부장의 성과연봉제 관련‘밀실야합’이 사측의 조직적인 정치작업에 의해 자행된 사실임을 확인했다.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의 체결권을 침해하고 민주노조를 와해시킨 보훈병원 사측의 행태에 대해 보건의료노조와 보훈병원지부는 총집중 투쟁 등 강도 높은 투쟁계획을 수립했다. 


보훈병원지부, 밀실합의 전면무효! 개별계약 거부 사유서 제출 등 성과연봉제 폐기 활동 벌여!

보훈병원지부는 2월 20일 <보훈병원지부 제11기 집행부 취임식 및 성과연봉제‘밀실야합’백지화 투쟁 선포식>과 현장 순회, 간담회 등을 진행하며 조합원들을 만나 성과연봉제 폐기 투쟁의 결의를 모아나가기로 했다.

지부는 김00 전 지부장의 불법 밀실합의 원천무효를 요구하며 성과연봉제 대상인 4급 직원들이 일제히 성과연봉 

유지현 위원장이 8일, 보건의료노조 회의실에서 보훈병원지부 박은동 지부장과 전임간부, 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회의를 진행했다. 

개별계약 거부 사유서를 제출하는 등 성과연봉제 폐기 활동을 벌이고 있다.
보건의료노조와 보훈병원지부는 노조와의 공식적인 대화도 거부한 채 성과연봉제를 밀어붙이고 있는 보훈공단 이사장과 전 지부장을 대상으로 2월중 형사소송을 진행할 계획이다. 


근로복지공단의료본부지부, 성과연봉제 폐기 중식 결의대회!

근로복지공단의료본부지부(지부장 최숙현)는 성과연봉제 폐기를 위해 호봉제와 성과연봉제 급여차액 반납, 매월 급여일 중식 보고대회를 벌여 나가고 있다. 2월에 이어 3월에도 전 지부 조합원 간담회를 진행하고‘성과연봉제 반대 조합원 서명운동’을 벌인다. 


국립중앙의료원지부, 성과연봉제 도입 시도 중단촉구 기자회견 개최

국립중앙의료원은 지난달 6일 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공공의료기관의 특성상 성과연봉제 도입은 국민 건강권을 해치게 될 것”이라며 성과연봉제 도입시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국립중앙의료원 사측은 지난해 한국능률협회에 성과연봉제 관련 컨설팅을 의뢰했다. 능률협회는 지난해 연말‘합리적 직무성과의 평가 및 보상체계 개선’보고서를 내고 1~2급 중간관리자급 성과연봉제 도입을 제안해 노조의 강력한 항의에 부딪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