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료원 등 악질사업장 집중타격투쟁 결의!
1차 파업, 10월 29일 서울로 총집결! 
11/12부터 2차 파업, 12/3부터 3차 파업!


보건의료노조는 22일 긴급 중앙 투쟁본부회의를 열어 지부별 교섭현황을 재점검하고, 미타결시 파업 돌입사업장 에 대한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이어, 2015년 투쟁을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결의로 지도부 집단 삭발투쟁을 결단했다. 


노동개악 저지! 산별 임단협 승리! 지도부 집단 삭발 결단!

28일까지 교섭이 타결되지 않는다면, 임금피크제 입장을 고수하며 불성실 교섭행태를 일삼고 있는 고대의료원 등을 악질사업장으로 규정하고 산별적인 투쟁으로 해결하기 위해 강도 높은 타격투쟁을 연속적으로 집중 배치하기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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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서울성모병원지부가‘노동시장 구조개악 저지’‘산별 임단협 투쟁 승리’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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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 아주대의료원지부가 산별 투쟁 승리를 위해 의료원 앞에서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10월 29일 1차 파업에 이어, 10월 27일 2차 산별 동시 조정신청을 접수하고, 11월 12일 2차 파업을 벌이며 악질사업장과 미타결사업장 타결투쟁에 나설  것이다. 또, 12월 3일부터는 민주노총과 함께하는 3차 파업을 예정하고 있다.   

10월 22일 중앙노동위원회 1차 조정회의에서 민간중소병원은 여전히 임금동결 입장을 고수했고, 서울지방노동위원회 1차 조정회의에서 서울성모·여의도성모병원 사용자는 임금피크제를 고수하면서 진전된 임금 인상안을 내지 않았다. 사립대병원 사용자는 정부의 노동시장 구조개악 정책 강행에 편승해 불성실교섭과 눈치보기로 시간끌기를 할 것이 아니라 전향적인 자세로 노사 자율타결의지를 보여라!
사측은 현장에서 현장으로 일파만파 뜨겁게 번지고 있는 투쟁열기가 어느 해와 다르다는 것을 정확히 알아야 할 것이다. 그만큼 2015년 현장의 분노는 극에 달하고 있다. 

10월 20일부터 현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쟁의행위 찬반투표결과가 속속 집결되고 있다. 압도적인 투표율과 찬성률을 기록하는 것은 2015년 교섭을 파행으로 치닫게 한 병원 사용자들에 대한 조합원들의 분노와 총파업에 대한 뜨거운 투쟁의지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이제, 사측의 결단만 남았다. 

보건의료노조는 노사 자율타결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교섭할 것이다. 그럼에도 사용자측의 불성실교섭으로 교섭이 결렬될 경우, 4만 6천 전 조합원은 민주노총과 함께 총파업 총력투쟁에 전조직적으로 나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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