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성모·국제성모병원 사태 해결 위해 정신철 주교가 나서야”
병원 정상화 촉구 기자회견 및 LED 홍보차량 사회 여론화 투쟁 전개


보건의료노조와 인천성모·국제성모병원 정상화를 위한 인천시민대책위는 11월 1일 천주교 인천교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천주교 인천교구는 우리가 수차례 요청한 면담에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병원 정상화를 위해 인천교구 정신철 주교가 대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참가자들은“국제성모병원은 여전히 건강보험 부당청구 건에 대해 사과하지 않고 있다”며“뿐만 아니라 인천성모병원은 염수정 추기경이 이사장으로 있는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산하기관의 권위를 이용해 억대의 손해배상소송을 진행하고 있다”고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다. 

보건의료노조와 인천시민대책위는 11월 1일 기자회견에 이어 저녁 7시 인천교구 앞 촛불문화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병원 정상화 투쟁을 벌여 나갈 계획이다.

주요 투쟁으로는 11월 한달간 천주교 인천교구 일대와 인천성모병원 앞에서 LED 홍보차량을 이용해 인천성모·국제성모병원 사태의 문제를 알리는 사회 여론화 투쟁을 전개하고 인천교구가 사태해결에 나설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보건의료노조와 인천시민대책위는 지난 10월 25일 청운동 기자회견에서 오스발도 파딜랴 주한 교황청 대사에게 면담을 요청하고 사태해결에 나설 것을 촉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