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 보훈병원지부 ‘성과연봉제 백지화’ 투쟁 선포
근로복지공단의료본부지부, 2/24 성과연봉제 폐기 중식 결의대회 예정



보훈병원지부(지부장 박은동)는 2월 20일 보훈병원지부 및 서울지회 집행부 취임식을 열고‘성과연봉제 백지화 투쟁’에 나설 것임을 선포했다. 
투쟁선포식에는 유지현 위원장을 비롯하여 보훈병원지부 지회 간부와 서울지역본부 현장 간부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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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보훈병원지부가 2/20 성과연봉제 백지화 투쟁 선포식을 열고 민주노조 사수와 성과연봉제 저지를 위해 총력투쟁할 것을 결의했다.



성과연봉제 저지!  민주노조 사수 투쟁 결의!

유지현 위원장은 투쟁선포식에서“성과연봉제 밀실야합은 전면 무효이며, 이 사태를 바로 잡기 위해 끝까지 함께 싸우겠다”고 운을 뗐다. 이어 “촛불 국면, 긴급 6대 현안 중 하나가 바로 성과연봉제 폐기다. 작년 여러분의 헌신적 투쟁 덕에 국민들에게
폭넓은 공감대가 생긴 것이다. 자랑스러운 성과이다. 새롭게 출범하는 박은동 집행부와 함께 노동조합 중심으로 다시 뭉쳐, 성과 연봉제 폐기하고 노동자와 환자 모두가 행복한 병원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보훈병원지부, 밀실합의 전면무효! 성과연봉제 폐기 투쟁 선포!

지난해 11월 10일 보훈병원지부는 파업을 앞둔 전야제에서 보훈공단과 밤샘교섭을 통해 성과연봉제를 제외한 임단협에 타결했다. 그러나  지난 2017년 1월 보훈공단 이사장과 김00 보훈병원 전 지부장이 같은 날 성과연봉제를 밀실합의 했다는 사실이 두달 만에 드러났다.  
 
박은동 신임 보훈병원지부장은 “성과연봉제 밀실야합, 이 잘못된 사태를 바로 잡고 일벌백계하겠다. 조합원들과 함께 성과연봉제를 반드시 막아내고 민주노조 반드시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투쟁선포식 참가자들은 선포문을 통해 이번 성과연봉제 밀실합의를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포기하는 무책임한 행위 ▲위원장의 위임도 없이 사측과 공모한 범법행위 ▲보훈병원지부 대의원대회 결정과 조합원 절대적인 의사에 반하는 부당한 합의 ▲노동조합을 파괴하는 행위로 규정하고, 성과연봉제 즉각 폐기를 촉구했다. 아울러 이러한 요구를 끝내 외면한다면 총력투쟁에 돌임할 것을 천명했다.


근로복지공단의료본부지부, 성과연봉제 폐기 중식 결의대회!

근로복지공단의료본부지부(지부장 최숙현)는 2월에 이어 3월에도 전 지부 조합원 간담회를 진행하고‘성과연봉제 반대 조합원 서명운동’을 벌인다. 또 성과연봉제 폐기를 위해 매월 급여일 지회별 중식 보고대회를 열고 있으며 2월 24일에도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