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들을 잊지 않을게 무능했던 정부를

억할게 끝까지 진실을 밝힐게

비탄과 애도를 넘어 행동으로, 세월호 참사 진실 요구하는 촛불 들었다
안산 2만 명, 서울 청계광장 5천명 운집, 17일 서울에서 다시 촛불 모인다



잊지 않기 위해, 행동하기 위해, 진실을 밝히기 위해, 세월호를 넘어 우리사회 안전과 생명, 그 권리를 지키기 위해 수많은 촛불이 광장을 가득 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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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문화광장에 2만명, 청계광장에 5천명, 그리고 부산과 의정부 등 전국 각지에서 촛불이 켜졌다. 억울하게 죽은 300명의 넋을 기리기 위해, 이 죽음이 그저 몇 줄짜리 뉴스로 남지 않기 위해, 비단 몇 명의 억울한 일로 남지 않기 위해, 우리사회 안전과 생명을 보장받을 권리가 있음을 알리기 위해, 우리는 가만히 있지 않고 행동한다.


10일 안산촛불에 이어 이제 서울로 모인다. 16일,17일에는 안산에서 서울까지 세월호 참사 추모 길걷기가 진행되며 같은 날 오후 3시 서울시청광장에서 ‘세월호 참사 책임규명 및 박근혜정권 퇴진 촉구 결의대회’가 진행된다. 같은 날 오후 3시 광주에서는 ‘5.18 정신계승 노동자 결의대회’가, 오후 2시 전주시청 노송광장에서는 ‘진기승 동지 쾌유 기원 및 노조탄압 분쇄 결의대회’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