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2-13 보건의료노조 정기대의원대회 개최
‘환자존중, 직원존중, 노동존중 병원 만들기’3대 캠페인 운동 확정
‘2단계 가짜 정상화 저지’ 공공의료기관 공동투쟁본부 구성 결의



보건의료노조는 3/12(목)-13(금)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대의원 2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의료노조 창립 17주년 기념식 및 정기대의원대회를 진행하여 2015년 사업계획 및 투쟁계획을 확정하고 2015년 예산과 특별기금을 결의했다.


20150318_00001.JPG


유지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2014년 의료민영화 저지투쟁의 길에 조합원 여러분이 함께 해주어 보건의료노조 위상을 드높이고 돈보다 생명의 가치를 만방에 떨쳤다. 여러분이 고맙고 자랑스럽다”고 했다.
또,“2015년에는 2단계 공공기관 가짜 정상화대책 저지, 공적연금 강화와 사학연금 개악 저지, 노동조건 구조개악 저지 등 우리가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진주의료원 재개원, 속초의료원 정상화 투쟁까지 우리에게 산적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주노총 4월 총파업에 적극 복무하고  이후 더 큰 투쟁을 각오하고 결의하자”고 밝혔다.


이어“특히, 올해는 현장의 문제인 의료기관평가인증제, 인력문제, 주6일제 시행저지와 완전한 주5일제 쟁취, 보건의료인력지원특별법 제정 투쟁 등 현안문제해결을 위해 현장의 노동조건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환자와 노동자가 동시에 존중받는 병원을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정기대의원대회에서는“현장에서 길을 찾고 미래를 준비하자”는 슬로건으로 전 조직이 함께하는“환자존중, 직원존중, 노동존중 병원 만들기”3대 캠페인 운동을 결의하고, 전 조합원이 함께하는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현장 신고운동 ▲전 조합원 교육선전 참가운동 ▲전 조합원 입법운동 전개 등 3대 실천운동을 사업계획으로 확정했다.


정기대의원대회에 앞서 3/12(화) 오후 1시부터 진행된 보건의료노조 창립 17주년 기념식에서는 모범 지역본부와, 모범 지부 및 모범 조합원에 대한 시상과 20년 근속상을 시상했다.
모범 지역본부상에는 2014년 속초의료원 정상화 투쟁을 벌이고 있는 강원지역본부가, 20년 근속상은 본조 방기원 교육위(준)위원장이 수상했다. 이어 2014년 한해 가장 모범적이고 열정적으로 활동했던 9개 지부, 8개 동아리, 10명의 조합원에 대한 모범상 시상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