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성과연봉제 저지’ 역사상 최대 산별 총파업 성사!
9/23 사측 탄압 뚫고 7만 5천여 조합원 총파업대회 참여


금융노조가 지난 23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9만 5천여 조합원 중 7만 5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성과연봉제 저지’총파업대회를 개최했다. 


사측, 파업 참여 방해 불법 부당노동행위 자행!

파업 하루 전날인 22일 저녁 은행 관리자들이‘총파업 참여 명단’을 제출하라고 하는가 하면 이에 응하지 않는 조합원들을 자정까지 귀가시키지 않는 등‘파업 참여를 방해하기 위해 온갖 불법 부당노동행위를 자행’한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사회적 지탄을 받고 있다. 

금융노조는“파업집회 도중에도 다수의 시중은행 조합원들에게서 '사측 압박 때문에 파업에 참여하지 못해 미안하다'는 연락이 쇄도했다”며“오늘 이후 모든 파업 방해 사례를 모아 반드시 부당노동행위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노조의 9월 23일 총파업은 정부가 불법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는 노동개악, 성과연봉제를 저지하기 위한 역사상 최대 규모의 산별노조 총파업이다. 

양대노총 공공부문 노조 공동대책위 는‘성과연봉제 저지’를 위해 ▲9월 23일 금융노조 총파업을 시작으로 ▲9월 27일 철도, 지하철노조가 소속되어 있는 공공운수노조가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고 ▲9월 28일 보건의료노조 ▲9월 29일 공공연맹이 총파업 총력투쟁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