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C 해고노동자 복직으로 10년의 아픔 씻자

CMC(가톨릭중앙의료원) 2002년 217일 장기파업을 되돌아보며 제2차 바티칸 공의회 개막 50주년 기념 세미나 열려

 

 

5월 23일 오전 11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제2차 바티칸 공의회 개막 50주년 기념 세미나 <가톨릭 교회와 병원, 그리고 노동>’이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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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는 1부 기념식과 2부 토론회로 진행됐다.
1부 토론회에서 유지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직권중재 제도는 구시대의 유물이 되어 이제 역사속으로 영원히 사라졌고, CMC는 한국을 대표하는 최대 규모의 병원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마지막 남은 해고노동자 5명의 조합원들은 10년 전과 다름없이 그 긴 시간을 인내하며 지냈다. 이제 이 해고노동자들이 현장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함께 성찰하고 함께 화합하자”고 전했다. 한용문, 이숙희, 황인덕, 김영숙, 박기우 등 5명의 CMC 해고노동자들과 함께 당시 파업을 함께 했던 동지들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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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토론회에서는 가톨릭 기관 내 노사갈등과 해고노동자 복직을 위해 대화기구를 만들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