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산업 제5차 산별중앙교섭이 8월 5일(수)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여의도에 있는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 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제5차 교섭은 축조교섭 형태로 진행되었으며, 사용자측에서 지방의료원, 민간중소병원, 특수목적공공병원 교섭대표단 6명이 참석했으며, 노조측에서는 정해선 부위원장 등 5명이 교섭대표단으로 참석했다.
이날 교섭에서는 노조측 전체 요구안에 대한 사용자측 수용여부 입장을 밝혔다.
사용자측은 ▲환자와 직원이 안전한 병원 만들기, 집단괴롭힘 폭언폭행 성희롱 성폭력 없는 따뜻한 병원 만들기 ▲근무조건 만족도 높은 좋은 병원 만들기 ▲감염으로부터 환자안전과 직원안전 보호 ▲의료기관평가인증 개선 등과 관련해서는 노조측의 의견을 대부분 수용해 일부 요구안 문구조정을 통해 합의 가능한 입장을 제시했다.
그러나 ▲임금 인상 ▲임금피크제·성과연봉제 도입 금지 ▲간호등급제 3등급 이상 유지 ▲상시적·지속적 업무에 근로하고 있는 비정규직 정규직화 등의 요구안에 대해서는“어렵다”는 입장을 보여 쟁점으로 남았다.
▲대정부 요구안 공동 청원과 관련해서는 다음 교섭까지 사용자측 입장을 정리해오기로 했다.
보건의료산업 노사는 8월말 산별중앙교섭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으며, 다음 교섭은 8월 19일(수) 오후 1시, 서울 녹색병원 회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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