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말 총파업 투쟁 전선 확대” 
근로복지공단·국민건강보험·국민연금 등 5개 노조 공동파업 선언


보건의료노조 근로복지공단의료지부를 비롯하여 국민건강보험노조, 국민연금지부, 근로복지공단노조,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노조 등 양대노총 5개 노동조합이 20일 국회 정론관에서 공동파업 돌입 선포 기자회견을 열었다. 

220160920_00002.jpg


이날 기자회견은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과 정의당 윤소하 의원이 주최했으며 두 의원은 기자회견에서“정부의 성과퇴출제는 잘못된 정책이며, 국회의원도 이를 막기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유지현 위원장은 대표 인사에서“우리나라 공공의료 수준은 OECD 최하위이며, 병원인력 역시 절반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매우 열악하다. 이러한 공공병원의 현실에서 정부는 오히려 국가유공자와 산재환자를 돌보는 보훈병원과 근로복지공단 직영병원에 성과연봉제를 불법으로 강행했다. 우리는 환자와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28일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말했다.

최숙현 근로복지공단의료지부장은“박근혜 정부는 온 국민이 반대하는 취업규칙 불이익병원 승인 지침을 악용하여‘쉬운 해고’,‘성과퇴출제’를 공공부문 노동자들에게 들이밀고 있다. 이후 민간영역에까지 확대되는 것은 불보듯 뻔한 일”이라고 규탄했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에 소속된 5개 사회보험 노동조합은 9월말 연맹별로 진행되는 총파업 총력투쟁에 전 조직적으로 참여하겠다는 투쟁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