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민주노총 확대간부 “노동개악 입법 저지”
국회앞 집단 노숙농성 돌입


민주노총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법안 심사 소위원회가 열리는 22일(화)부터 임시국회가 종료될 때까지 노동개악 입법 논의를 막기 위한 농성에 돌입했다. 1차로 24일(목)까지 대규모 집중 농성을 벌인다. 전국에서 모인 민주노총 확대 간부 500여명은 22일(화) 오후 3시부터 국회 앞에서 노동개악 법안 강행을 규탄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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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은 대회사를 통해“노동개악 저지투쟁의 정점인 이 시각 청와대는 노동개악을 하려고 직권상정으로 압박하고 비상사태 운운하며 호들갑을 떨더니 여의치 않자 여야 원내대표를 압박하며 재벌의 이익만을 위한 입법을 하기 위해 혈안”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따라서“민주노총은 집단 농성을 통해 우리의 분노를 보여주고 다음 주 총파업을 위력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3일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한상균 위원장은 편지를 통해“지금까지 잘 싸워왔듯이 마지막까지 힘 있게 싸워 반드시 이기자”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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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노동개악 저지’12/28 전지부 중식 결의대회!

민주노총 확대간부들은 결의대회를 마친 후 국회 앞, 새누리당, 새정치민주연합, 전경련, 여의도역 등으로 흩어져 대국민선전전을 필치고 여야를 향해 노동개악 법안 논의 중단을 촉구했다. 이어 국회 앞에서 연맹별로 노숙농성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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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보건의료노조는 28일 점심시간을 이용하여“보건의료노조 총파업 총력투쟁”로비 집회를 개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