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총선투쟁 승리 범국민대회 및
성과연봉제·저성과자 퇴출제 저지 공공부문 노동자 결의대회 개최


민주노총을 비롯한 노동단체들과 민중·시민·사회단체들은 26일 오후 3시부터 서울역 광장에서 '2016 총선투쟁 승리 범국민대회'를 열고 '노동개악 중단! 민중생존권 보장! 재벌체제 타파! 한반도 평화 실현! 국가폭력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범국민대회에는 서울을 비롯해 강원, 대전, 전북, 광주, 충남, 제주, 부산 등 14개 지역에서 동시에 개최되었으며 전국에서 3만 여명의 노동자, 시민 등이 참여했다.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은 대회사를 통해“우리는 총선 과정에서 전국 각지에 출마하는 민중 후보들과 함께 민중 스스로의 투쟁으로 이 정권의 폭정을 저지하고, 2016년 올해를 기어이 박근혜 정권 심판의 해로 만들어 이 땅의 민주와 민생, 평화를 지켜내자”고 했다.

범국민대회에 앞서 오후 2시부터 <성과연봉제·저성과자 퇴출제 저지 민주노총 공공부문 노동자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성과연봉제 폐해에 대한 철도, 공무원 등 현장 노동자들의 발언이 있었으며, 보건의료노조를 대표해 김석원 보훈병원지부장이 의료공공성 파괴를 불러올 성과연봉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