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고는 살인이다. 47명 노동자들 생존권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
보건의료노조 근로복지공단의료지부 22일 근로복지공단 앞 천막농성 돌입
전국 11개 지회에서 중식집회 개최

 

 

 

지난 10월 15일 정부의 공기업선진화 정책에 의한 강제적인 구조조정을 철회하고 고용안정을 보장하라는 요구를 가지고 전국 11개 지회에서 출근선전전을 진행했던 보건의료노조 근로복지공단의료지부는 10월 22일 근로복지공단 앞에서 천막농성에 돌입하고 중식집회를 진행했다.
이날 진행된 중식집회도 전국 11개 지회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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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로비에서 진행된 중식집회에서 김자동 근로복지공단의료지부장은 “해고는 살인이다. 우리는 오늘 천막농성에 돌입하고 이것이 언제 끝날지 모르지만 우리의 동지들이 단 한 명이라도 해고되지 않도록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의 공공부문 1차 선진화 추진계획이 2008년 8월에 발표되면서 구조조정 계획이 발표됐고 곧이어 발표된 공공부문 2차 선진화 추진계획에는 근로복지공단과 한국산재의료원 통합, 산재전문화특화, 경영효율화가 포함됐었다. 이에 총정원 대비 10.8% 인 218명에 대한 인력감축이 확정됐고 이에 노사는 2010년 12월에 고용안정위원회 구성에 합의해 논의를 시작했지만 아직도 47명의 노동자들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