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부당노동행위 일삼는 속초의료원장 퇴진하라!
“강원도는 공공병원 불법행위 엄격히 처벌하라”



보건의료노조 강원지역본부는 4/14(화) 오전 11시, 강원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조탄압, 노조 탈퇴협박, 부당노동행위 자행하는 박승우 속초의료원장 퇴진>을 촉구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박승우 속초의료원장은 단체협약이 해지되었다는 이유로 노동조합 활동을 방해하고, 인사상 불이익을 주고 있다”며“소아 물리치료실의 경우 속초, 고성, 양양지역 주민들의 간절한 요구로 만들어진 대표적인 공공시설임에도 불구하고 물리치료사가 노동조합을 탈퇴하지 않으면 소아물리치료실을 폐쇄하겠다고 협박하고 있다. 박승우 속초의료원장의 이 같은 행위는 노동조합 탄압을 넘어  지역 주민에게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도록 막는 행위”라고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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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복용 강원지역본부장은“속초의료원의 공공성을 훼손하고 개인의 병원인양 운영하고 있는 박승우 속초의료원장은 즉각 사퇴하여야 한다”며“강원도는 속초의료원에서 벌어지고 있는 불법행위에 대해 방관하지 말고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10일 이미 중앙노동위원회에서는 지난해 7월 속초의료원에서 두달여 동안 8차례에 달하는 부당배치전환과 관련하여 불법, 부당노동행위라고 결정한 바 있다.


보건의료노조 4만 5천 조합원은‘속초의료원 정상화! 박승우 속초의료원장 퇴진’을 위해 4/14일 총력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4/22일 강원도 5개 의료원지부 결의대회, 4/28일 보건의료노조 강원지역본부 결의대회, 4/29 보건의료노조 총력투쟁 결의대회 등 전조직적인 투쟁을 벌여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