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에 대한 보건의료노조 논평 발표
영리병원 허용과 복지 축소 우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8월 30일 4개 부 장관 후보자를 내정했다. 그 중 보건복지부 장관에는 임채민 국무총리실장을 내정했다.

 

이날 김두우 청와대 홍보수석은 개각내용을 발표하면서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가시적 성과를 내기 위해 일솜씨가 좋은 분들을 찾는데 중점을 둔 인사"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보건의료노조는 "경제관료인 임채민 보건복지부장관 내정자의 일솜씨가 우리나라에 영리병원을 도입하고, 국민건강보험을 파괴하며, 국민들에게 돌아가야 할 복지를 축소하고, 사회양극화를 심화시키는 비극과 재앙으로 이어지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임채민 보건복지부장관 내정자가 인사검증과 함께 보건복지와 관련해 어떤 정책기조를 가지고 있는지 제시하고 현재 산적한 보건의료 현안 문제를 어떻게 풀어갈 것인지 정책대안을 내놓고 정책검증과전을 거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