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말 9월초 집중교섭, 총력투쟁 전개
이번 주부터 전국적으로 지부조정신청 시작


타임오프를 악용한 사용자의 불성실교섭으로 산별현장교섭 타결이 예년에 비해 지체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7월 26일 투본회의를 통해 8월 말 9월 초를 2차 총력투쟁 시기로 정하고, 지부 별 교섭과 쟁의조정신청을 총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이 결정에 따라 이번 주부터 정읍아산병원, 보성아산병원, 동강병원(식당) 등 민간?중소병원이 조정신청에 돌입하고 그 뒤를 이어 교섭 진전이 없는 보훈병원, 사립대병원이 조정신청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보훈병원은 다음 주 조정신청접수와 함께 자주적 노조활동 보장, 차별 없는 근로환경 쟁취 등을 걸고 17일~24일 서울보훈병원을 시작으로 산하 지회까지 결의대회 및 지부장, 지회장 삭발식을 전개하며 투쟁 강도를 높인다.


노조는 8월 16일 차기 투본회의를 통해 산별집중투쟁 사업장 선정 및 세부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