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이대목동병원 비상대책위원회 전면 재구성 촉구”


보건의료노조는 19일 이화의료원 목동 병원과 관련 성명을 발표하고 사태를 해결하고 근본 쇄신책을 마련할 비상대책위원회를 전면 재구성하라고 촉구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번 사태에 책임을 져야 할 병원장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임한 것은 유가족과 국민, 직원들을 우롱하는 행위이며, 극심한 실망과 분노를 안겨준 것이라 지적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이대목동병원 사태 해결과 근본 쇄신이며, 이를 위해 ▲감염관리 및 환자안전 시스템과 병원운영 시스템 전반 개혁 ▲유가족 및 국민들로부터 공감을 받고 의료진 및 직원과 소통을 통해 문제 해결 ▲의료진 개인의 책임으로 돌리지 말고 병원이 무한 책임을 지고 해결해야 한다는 3가지 요구를 제시했다. 

이러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노조는 19일부터 정혜원 비상대책위원장 퇴진운동을 전개한다. 또한 1월 24일(수) 10:30 이화학당 앞에서 비상대책위원장 퇴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본격 투쟁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