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에서‘상생·연대 실천하는 노사와의 만남’
유지현 위원장, 산별교섭 제도화 및 노사정 사회적 대화 필요성 강조


유지현 위원장을 비롯한 보건의료노조 대표단 10여명은 12월 21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상생·연대를 실천하는 노사와의 만남' 행사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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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는 문재인 대통령이 재단법인 공공상생연대기금 출범을 축하하고 비정규직 처우개선·일자리 창출에 성과를 보인 산업별 노사 대표를 초청해 격려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청와대에는 보건의료산업 노사 대표 10여명, 공공상생연대기금 관계자 등 총 110여명이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모두연설을 통해 보건의료노조의 산별교섭을 통한 비정규직 정규직화의 성과 등을 직접 언급했다.

특히“오늘 이 자리에 암 투병중인 유지현 위원장이 아픈 와중에도 불구하고 직접 참석해 주셨고 이 자리를 빌어 좋은 기운을 받아 쾌유를 빈다”며 감사의 인사를 따로 전하기도 했다.

유지현 위원장은‘비정규직 없는 병원 만들기 산별교섭 성과와 과제’발표를 통해 2017년 산별교섭과 노사정 대화 결과를 보고했고, 1만 3천여명의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하고 양질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산별교섭과 노사정 사회적 대화를 꼽았다. 
또한 향후 비정규직 정규직화 문제를 민간부문에 확대하고 양질의 좋은 일자리를 더욱 속도있게 만들어가기 위해 산별교섭의 발전과 제도화 등의 과제를 제시했다.

한편, 공공상생연대기금은 박근혜정부 시절 불법적인 성과연봉제 강제 도입으로 만들어졌던 공공부문의 성과급 반납 투쟁을 통해 만들어진 재원을 토대로 한다. 

이 기금의 사용목적은 공공부문 비정규직 처우개선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사회 공공성 확대 등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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