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의료원지부 설립!
강남·동탄·한강·한림 성심병원 노동자들 모여 설립총회 진행 
지부 설립 3일 만에 조합원 1300명 돌파, 뜨거운 관심 속 가입 줄이어… 



재단 행사에‘선정적 춤’강요 등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한림대학교의료원 소속 강남·동탄·한강·한림(평촌) 성심병원에 드디어 노동조합이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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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갑질에 절망하지 말고, 노동존중 병원 만들자”

12월 1일 한림대학교의료원 4개 병원 노동자들은 보건의료노조에 가입원서를 제출하고, 한림대학교의료원지부 설립총회를 진행했다. 지부장으로는 영상의학과 채수인(43) 조합원이 선출됐다.

채수인 지부장은“언론을 뜨겁게 달궜던‘선정적 춤’은 한림대의료원에 켜켜이 쌓여 있는 갑질 가운데 빙산의 일각이다. 오늘 노동조합 설립을 통하여 잘못된 문화를 바로 잡아야 한다. 갑질문화 철폐, 임금 착취 근절을 통해 노동존중 병원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노동조합에 대한 뜨거운 반응 직원들의 적극적 참여 이어져…

현재 한림대의료원 소속 강남· 동탄·한강·한림 성심병원 직원들의 노동조합에 대한 반응은 뜨겁다. 지부 설립 3일 만에 조합원 수가 1300여명을 돌파했으며 적극적인 참여가 줄을 잇고 있다. 

문재인 정부가 사용자의 부당노동행위에 대해 엄벌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보건의료노조는“한림대의료원 측이 노동조합을 존중한다면 보건의료노조는 노사상생을 위하여 적극 협력할 것이다. 그러나 노동조합 가입 방해 등 반노동조합 행위를 할 경우 5만 5천 조합원과 함께 맞서 싸울 것”이라 밝혔다. 

한편, 춘천성심병원지부도 조합원이 증가하고 있다. 춘천성심병원지부는 2011년에 설립되었으나 이후 기업별 노조 설립과 사측의 지속적 압박으로 활동이 크게 위축됐다. 현재 300여명 이상이 가입하는 등 조합원이 크게 늘고 있다.




민주노총 제9기 임원 선거 보건의료노조 투표 집중일 
12월 4일(월) – 6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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