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지부, 원무과 수납 용역 계획 철회

병원측은 지난 4일 직접고용 비정규직 26명 중 11명을 용역으로 전환하겠다며 설명회를 제안했지만 지부는 용역 절대 수용 불가 입장을 명확히 하며 투쟁 전개

 

서울성모병원이 원무과 수납팀 직접고용 비정규직 26명 중 11명을 용역으로 전환하겠다는 입장을 철회했다.
이는 서울성모병원지부가 병원측의 움직임에 대해 빠르게 대응한 결과다.

지난 1월 4일 병원측은 수납팀 직원들을 용역으로 전환한다며 7일 설명회를 제안했다. 이에 서울성모병원지부는 긴급하게 간부회의를 개최해 “용역 전환은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명확히 하고 중식선전전을 통해 조합원들에게 이 문제를 알려나갔다.
만약 서울성모병원에 용역이 도입되면 그 순간 CMC 5개 병원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5개 병원 지부가 공동대응방안을 논의해 나갔다.

그 결과 1월 11일 병원측은 용역 전환 입장을 철회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