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인력OTL은 인력부족으로 벌어지는 조합원의 안타까운 사연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 환자가 call bell을 눌렀는데 다른 간호사는 전부 일하고 있고…. call bell 누른 곳에 가야 하는데 전화는 미친 듯이 오고. station 앞에 환자보호자는 계속 서서 물어보고…. 조금 늦게 환자에게 갔는데 완전 화를 내시네요. 우리가 놀고 있는 것도 아닌데 ㅜㅜ
● 너무 바빠요. 가끔 월요일같이 바쁘고, 입원, 이실이 많은 날은 정말이지 정신을 차릴 수가 없어요.

● 임신 못하게 면담 시 계속 얘기하고, 육아휴직 못 가게 해요. 육아휴직하면 부서이동시키겠다고 협박까지 당하고 있습니다. 육아휴직 때도 대신일할 임시직 본인이 구하고 들어가야 해요.
● 환자들의 고충이나 문제를 깊이 있게 들어주지 못하는 것이 가장 씁쓸합니다. 병원에서 ‘전인간호’라는 모습을 찾아볼 수가 없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