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노동행위 중단! 부산대병원지부 로비농성 14일차!



부산대병원지부(지부장 정재범)는 지난 4/6(월)부터 14일째 부산대병원 로비에서‘조직적인 부당노동행위 중단’과 ‘단기계약직 일방적 해고 중단’을 촉구하는 로비농성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대병원지부는 사측의 불법적인 노조탈퇴 공작으로 작년 12월부터 현재까지 간호사 조합원 약 90여명이 집단탈퇴 했다. 부산대병원은 직제에도없는 <주임간호사제도>를 시행하면서 주임간호사가 되기 위해서는 노조를 탈퇴해야 한다는 회유와 협박을 지속하고 있다.


탈퇴종용을 받은 간호사들은 노동조합에 노조탈퇴강요의 부당함을 호소하면서 직간접적인 증거를 제보하고 있으나, 부산대병원 측은 위법행위와 관련해 전면 부정하는 입장으로 일관하고 있다.


부산대병원지부는 지난 4/15(수) 낮 12시, 부산대병원 로비에서 중식결의대회를 열고‘병원장 사과와 간호부장 사퇴’를 요구하며 승리하는 그날까지 끝까지 함께 투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지난 4/6(월)에는 부산지역 노동시민사회단체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정대수 병원장은 이와 관련한 모든 책임을 지고 공개 사과해야 하며, 부산대병원은 불법적인 노조탈퇴공작을 즉각 중단하고 간호부장을 비롯한 부당노동행위자를 엄중 처벌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