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대 5/4일, 지방의료원 5/4일, 국립대 5/18일 상견례 앞두고 노사갈등 고조

5월 특성별 중앙교섭 상견례가 연이어 예정돼 있으나 사측의 일방적인 교섭거부로 노사갈등이 점차 고조되고 있다.

● 지방의료원지부

5월 19일~20일 노사 공동워크샵을 앞두고 있는 지방의료원지부는 상견례 시점을 놓고 노사 이견이 이어지고 있다. 노조는 5월 4일 2차 중앙교섭을 요청했지만 사측이 교섭 불참을 통보했다. 지방의료원지부는 사측의 태도에 항의하며 3차 중앙교섭을 5월 11일로 요청할 예정이다. 또한 사측이 계속 교섭에 불참한다면 현장투쟁을 선포하고, 교섭거부에 따라 부당노동행위로 사측을 고발할 예정이다.

 

● 국립대병원지부

국립대병원지부는 5월 3일 행정책임자 간담회가 열릴 예정이었으나, 사측이 일방적으로 불참했다. 국립대병원지부는 5월 3일 지부장회의를 열고 5월 18일 국립대병원 상견례 전까지 각 병원장 면담을 통해 교섭 참가를 강력 촉구하기로 했다.
또한 교섭에 불참하는 병원에 대해서는 집중투쟁을 비롯해 특단의 투쟁을 전개하기로 결의를 모았다.

 

● 사립대병원지부

사립대병원지부는 지난 4월 27일 사립대병원 노사 공동 워크샵 개최를 요청한데 이어 4월 29일 사측 행정총책임자가 참가하는 노사간담회를 통해 조건 없는 대화를 요청했다. 그러나 사측은 두 일정 불참 의사를 밝혀온 상황이다.
사립대병원지부는 5월 4일 사립대병원 중앙교섭 상견례를 서울여성플라자 4층 아트홀(4)를 앞두고 있다. 사측이 이번 상견례마저 불참한다면 노조는 4일 지부장회의를 통해 5월 투쟁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