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가요! 5월 1일 노동절
최저임금 현실화! 노조법 전면 재개정! 물가폭등 규탄!


전 세계 노동자들이 함께하는 결의의 장이며 축제의 장, 112주년 노동절 대회가 이번 주말 전국적으로 개최됩니다.


4월 27일 재보궐선거에서 야권단일후보의 압승을 이끌어 낸 국민의 선택이 그러했듯 5월 1일 전국에서도 최저임금 현실화, 노조법 재개정, 물가폭등과 민생파탄 규탄, 이명박 정권 심판을 외치는 노동자의 함성이 터져나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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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노조법 재개정이란?

최저임금 현실화 투쟁은 물가폭등과 민생파탄에 신음하는 청소년, 청년노동자, 저임금 미조직 노동자들과 함께 하는 아름다운 연대입니다. 2011년에는 법정 최저임금을 5,410원(시급)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노조법 전면 재개정 투쟁은 헌법에 보장된 노동기본권을 회복하는 정당한 투쟁입니다. 노조는 전임자 임금 지급 노사자율, 복수노조 자율교섭 보장, 산별교섭 법제화, 단체협약 해지권 제약, 필수공익사업 폐지 및 최소유지업무 신설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번 노동절은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노동자가 존중받는 행복한 사회, 국민이 바라는 복지국가를 만드는 첫 출발입니다. 5월 1일 세상을 바꾸는 행진에 함께 합시다.


노동절 유래


1886년 미국 노동자들은 하루 12~16시간의 장시간 노동 속에 노예같은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이에 노동자들은 그해 5월 1일 8시간 노동을 위해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노동자들이 일을 하지 않으면 세상이 멈춘다는 것을 생생하게 보여준 날이었습니다. 노동자들은 감격의 눈물을 흘리고 자신들의 힘에 가슴이 부풀어 올랐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파업 농성중인 노동자 6명을 향해 발포해 살해했습니다. 다음 날 30만의 노동자들은 경찰만행을 규탄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후 노동운동 지도자들이 체포됐고 장기형 또는 사형을 선고받았습니다.

1889년 세계 노동운동 지도자들이 모인 제2인터내셔널 창립대회는 8시간 노동을 쟁취한 미국 노동자들의 투쟁을 전 세계로 확산시키기 위해 5월 1일을 세계 노동절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1890년 5월 1일을 기해 모든 나라에서 8시간 노동 확립을 요구하는 국제적 시위를 조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