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임단투 타결 이어져
16일 동시 파업전야제 개최하며 보건의료노동자 한 목소리 
미타결지부 대상으로 3차 산별투쟁 돌입 예정

 

 

2013 산별현장교섭 승리를 위한 2차 총력투쟁이 마무리되고 있다. ‘시기집중, 공동요구, 공동투쟁’이란 기치에 지난 10월 1일 동시 쟁의행위 조정신청에 돌입한 각 지부들이 타결소식을 전하고 있다. 경희의료원지부, 한양대의료원지부, 한국원자력의학원지부, 정읍아산병원지부는 16일 저녁 6시 파업전야제를 진행했다. 임금, 인력, 노사관계 정립 등의 요구안을 한 목소리로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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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동시 파업전야제 모습. 한국원자력의학원지부, 경희의료원지부,정읍아산병원지부,한양대의료원지부(위에서부터)

 

각 사업장마다 사정과 상황, 물론 다르다. 다만, 올해 교섭은 왜곡된 의료체계 확립과 시설보다 사람이라는 커다란 가치를 공동으로 두고 투쟁했다.

 

진주의료원 사수 투쟁으로 촉발된 의료기관의 공공성확립 요구, 진짜 좋은 병원이란 어떤 병원인가, 병원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 시설과 장비, 병원 간 허리 휘는 과잉경쟁에 밀린 ‘사람’에 이제 투자해야 할 때라는 위기의식과 하나된 조합원의 목소리가 오늘의 투쟁을 만들어낸 것이다.

 

17일 새벽 현재 고대의료원지부, 한양대의료원지부, 경희의료원지부, 한국원자력의학원지부, 아주대의료원지부, 부산백병원지부, 정읍아산병원지부가 타결했으며 아직 타결되지 않은 지부를 대상으로 곧 3차 산별투쟁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