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지부 단체협약 잠정합의하며 2013년 임단협 마무리


 

부산대병원지부가 올 해 교섭을 마무리 했다. 2012년 9월 26일 상견례 이후 1년 동안 진행한 교섭 끝에 8월 6일 아침 단체협약과 임금인상안 잠정합의를 도출했다. 쟁점사안으로 남아있던 ▲교대근무자 보호조치, ▲자동승진제 ▲임금인상 ▲조합원 교육시간 확보 ▲비정규직 처우 개선▲ 노조 창립기념일 유급휴가 추가 등에 잠정합의 했으며, 이후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정식 조인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보건의료노조는 당초 더 이상 교섭이 진전되지 않을 경우 6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하고 저녁에 조정신청 보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노사 잠정합의에 따라 병원로비에서 <행동하라 PNUH! 2013 임단협 승리 보고대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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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부산대병원 로비를 가득 메운 조합원들, <행동하라 PNHU>라는 기치로 뭉쳐 지부 설립 1년 만에 조합원 1400명 확대와 2013년 임단협 합의라는 결실을 도출할 수 있었다.


6일 저녁 7시부터 진행된 보고대회에는 보건의료노조 유지현 위원장, 최권종 부위원장, 한미정 부위원장을 비롯한 중앙 간부들, 국립대병원지부장 및 간부들, 윤영규 부산지역본부장 및 부산지역본부 소속 지부장들과 조합원, 지역시민사회단체 대표들, 오민석 지부장과 조합원 등 500여명이 입추의 여지없이 로비를 가득 메운 가운데 진행됐다.

 

유지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국립대병원 중 마지막으로 노동조합을 만들었지만 이제 부산대병원지부가 보건의료노조의 상징인 돈보다 생명의 기치를 높이 들고 광역거점 공공의료의 파수꾼으로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 하자”고 당부했다.


오민석 지부장은 대회사를 통해 “비정규직 문제 해결 등 조합원들의 오랜 숙원을 풀 수 있게 돼서 자랑스럽다”며, 조합원의 힘으로 노사관계를 바로 세우고 노동이 존중되는 부산대학교 병원을 만들겠다고 말하며 그동안 함께 연대해 온 이들에게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