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환경 개선 요구

시간외 근무 개선 ‧ 근무표 개선위원회 구성 ‧ 교대근무제 개선 ‧ 근무환경 개선

 


노동시간 단축으로 일 할 맛 나는 일터를!

2004년 주5일제 합의에도 불구하고 보건의료노동자들의 장시간 근로형태는 만연한 상태입니다. 심지어 만성적인 인력난에 시간외 근무를 하고서도 이에 상응하는 법적 수당을 온전히 받고 있지 못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장시간 노동은 노동자의 건강을 해치며 의료사고 발생률을 높이고 의료서비스 질 저하를 초래하며 환자들에게 그 피해를 고스란히 전가합니다.
이제 현장에서 실질적인 실노동시간 단축을 위한 현황파악이 필요합니다. 지금껏 시간외 근무의 잘못된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노사동수 시간외 근무 개선위원회를 구성, 시간외 근무의 빈도와 발생현황을 조사하고, 개선대책 마련하는 것이 시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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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표개선위원회 구성으로 직원존중의 병원을!

심야노동과 교대제로 인해 보건의료노동자들의 직장생활은 다른 사업장에 비해 노동강도가 무척 높은 편입니다.
산업의 특성상 교대근무와 심야노동은 불가피하지만, 어떻게 운영하느냐에 따라 그 강도와 노동안전에는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근무표개선위원회를 구성해 심야노동과 교대제근무의 핵심이 되는 근무표의 민주적 운영을 유도하며 현장의 만족도를 높이고 예측가능한 근무투입을 통해 일과 가정의 양립을 가능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근무표개선위원회 구성은 나아가 직원존중의 조직문화, 일 하는 사람들의 자긍심이 높은 일터 만들기에 일조하게 될 것입니다.

 

 

안정적인 교대근무로 건강한 삶을!

보건의료사업장의 경우 근본적인 인력부족으로 교대근무 방식이 파행적, 불규칙적입니다.
이는 보건의료노동자들의 건강권을 심각하게 위협하며 노동강도를 높이는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2013년 보건의료노동자 실태조사 결과 업무상 재해 및 질병으로 인한 유경험 인원이 통상근무자나 기타 근무에 비해 교대근무자들이 훨씬 높게 나타났다는 결과가 사태의 심각성을 깨우치게 합니다. 최근 야간진료 및, 수술 증가로 심야노동의 강도가 더ㅤㅇㅜㅍ 높아지는 추세 속에서 오히려 불안정한 교대근무를 안정적으로 바꿔나가기 위한 노력이 절실합니다.

 


근무조건 개선으로 직원만족-환자행복 병원으로!

현재 의료기관에서는 고용유연화정책(비정규직 확대), 임금유연화정책(성과급, 연봉제 확산), 노동시간 유연화정책(파행근무, 단시간 근무 확대)이 펼쳐지고 의료기관간 생존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노동강도, 현장통제가 강화되고 근무조건이 개악되는 등 노동환경은 더욱 열악해지고 있습니다.
우리들의 근로조건을, 그리고 삶을 규정하고 있는 노동환경을 철저히 조사해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 환자만족이 직원만족으로 이어지는 좋은 병원을 만들기 위해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을 시작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