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지노인병원지부 파업 35일차(7월 31일 현재)
시지노인병원 불법적인 직장폐쇄! "우리의 파업 흔들림 없이 끝까지 간다"

 

 

7월 30일 오전 7시 30분, 시지노인병원이 불법적인 직장폐쇄 만행을 저질렀다. 시지노인병원지부가 파업을 시작한지 34일만의 일이다.
시지노인병원지부는 1년 넘게 끌어온 2011년 임금교섭을 끝냄과 동시에 (일반직 임금 4.5% 인상, 최저임금 대상자는 별도 추가 인상, 근속 경력이 반영되는 호봉제 도입, 복지기금 지급 등) 13억에 달하는 체불임금 및 최저임금 위반 등의 문제해결을 위해 파업에 나섰다. 그러나 병원은 불법적인 직장폐쇄로 노동자들의 정당한 요구를 묵살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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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월 20일 민주노총 결의대회에 참석한 시지노인병원지부 조합원들이 대구시청 앞에서 문제해결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그럼에도 시지노인병원지부 조합원들은 지난 34일간 그래왔던 것처럼 당당하게, 힘들지만 즐거움을 잃지 않으며 스스로 노동자임을 자각해 나가는 ‘힐링파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시지노인병원 문제해결을 위해 토론회와 투쟁기금 모금을 위한 일일주점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