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보건의료산업 산별중앙교섭 1차 축조교섭 진행

 

대부분 조항에서 잠정합의 도출
임금인상 · 최저임금 · 보건의료정책개선 요구는 23일(금) 2차 축조교섭에서 집중 논의

 

 


보건의료산업 산별중앙교섭 1차 축조교섭이 8월 20일(화) 오전 10시 용산역 회의실에서 열렸다. 민간중소병원, 특수목적공공병원, 지방의료원 노사 양측은 그동안 특성교섭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원만한 교섭타결을 위해 노력하기로 하고 5시간에 걸쳐 산별중앙교섭 요구안을 심의했다.

 

20130821_00001.jpg


비정규직 정규직화, 합리적 근무표 작성기준. 산별노사관계 발전 위한 노력 등의 요구안에 잠정합의

 

이날 축조교섭에서는 ▲노사 공동으로 산별퇴직연금 도입방안 논의 ▲상시적·지속적 업무에 사용하고 있는 직접·간접 고용 비정규직은 정규직으로 전환토록 노력 ▲노사 공동 비정규직 실태 조사 ▲비정규직 사용현황 자료 노조에 제공 ▲노사 공동 시간외근무 발생 현황 조사 및 개선대책 마련 ▲교대근무 노동자 업무량 개선방안 논의 ▲합리적 근무표 작성기준 마련 ▲근무환경 개선 노력 ▲직원 안전과 사고예방, 사고나 안전위협시 안정가료를 위한 공간 제공 ▲성희롱 예방교육 노사 공동 주관 ▲직장내 성희롱, 성폭력 발생시 피해자 보호조치 지침 마련 ▲직장내 폭언, 폭행 금지 지침 마련 · 배포 ▲산별교섭 참가 및 사용자단체 구성 ▲산별노사관계 발전을 위한 노사 공동 워크숍과 공동 토론회 개최 ▲노사합의 존중 및 성실 이행 ▲해고자 발생 사업장의 조속한 해고자 복직을 위한 공동 노력 ▲새롭게 조정된 타임오프한도 최대한 보장 등에 잠정합의했다. 요구안 가운데 쟁점이 된 ▲최저임금 ▲직장보육시설 확충 등에 대해서는 차기 축조교섭에서 다루기로 했다. 또한, ▲임금은 8월 23일까지 특성별로 논의 ▲보건의료정책 개선 요구는 노사합의가 필요한 내용과 대정부 공동청원서에 담을 내용을 구분하여 차기 교섭에서 논의 ▲진주의료원 정상화, 지방의료원 육성·발전, 공공보건의료체계 재정립 등의 특별요구는 지방의료원과 특수목적공공병원 특성 차원의 논의를 통해 부속합의서 마련 ▲특성별 요구는 특성별 논의를 통해 부속합의서 마련 등을 결정했다. 노사 양측은 23일(금) 오후 2시 서울시 동부병원에서 미타결 쟁점사항과 대정부 노사공동 청원서, 특성별로 논의한 임금인상과 부속합의서 등에 대한 논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26일 노사자율교섭 통해 타결 추진
미타결시 27일 중노위 쟁의조정 접수

 

한편, 산별중앙교섭 축조교섭을 마친 후 지방의료원과 민간중소병원 특성교섭이 진행되었고, 21일에는 특수목적공공병원 특성교섭, 23일 오전에는 지방의료원과 민간중소병원 특성교섭이 진행된다. 우리노조는 26일까지 최대한 노사 자율교섭을 통해 산별중앙교섭 타결을 추진하되, 타결되지 않을 경우 27일 총력투쟁 결의대회와 함께 산별중앙교섭 쟁의조정신청을 결의하고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신청서를 접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