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에는 탄핵하라”2월 25일 민중총궐기 총집중
보건의료노조, 2/4 의료농단 책임자 처벌 촉구 집중선전전 벌여


박근혜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5일로 100일을 맞이했다.
지난해 10월 29일 시작된 박근혜 퇴진 촛불집회는 2월 4일 14회차에 접어들었고 이날 전국에서는 42만명이 참가했다. 촛불집회 참가자들은“2월에는 탄핵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박근혜 즉각 퇴진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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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는 4일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의료농단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며 집중 선전전을 벌였다.
유지현 위원장은 선전전 후 청와대 앞으로 행진해 박근혜-최순실-의료게이트와 그들이 재벌과 공모하여 벌인 의료민영화 정책을 낱낱이 밝히며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고, 안전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의료적폐를 청산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최근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의료농단 최대 수혜자로 지목된 김영재 원장의 부인 박채윤씨를 구속하는 등 의료게이트 진상규명에 집중하고 있다. 

특검은 이번주 내 대통령 대면조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현직 대통령이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는 것은 헌정 사상 처음이다. 

이러한 정국에도 새누리당은 2월 임시국회에서 공공기관운영에관한법률, 규제프린존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을 통과시키겠다고 밝히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일 메르스 확산을 야기한 삼성서울병원에 고작 806만의 과징금을 부과해 사회적 논란을 일으켰다. 

민주노총은 박근혜 즉각 퇴진과 국정농단 가짜 정책 폐기를 요구하며 2월 25일 대규모 민중총궐기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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