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측은 25일까지 특성별 교섭대표단 구성 완료하라
- 7월 25일까지 산별중앙교섭 참가 않는 병원에 대해 <중대결단>
- 이화의료원 산별대각선 교섭, 7월 18일 상견례…산별중앙교섭 불참 강력 항의하며 취지 재설명
- 전남대병원 산별대각선 교섭, 7월 24일 상견례 진행 예정

 

보건의료산업 3차 산별중앙교섭이 7월 18일 오후 2시 공군회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보건의료노조 요구안 심의와 특성별협의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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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산업 3차 산별중앙교섭(7월 18일 오후 2시 공군회관)

보건의료인력법, 비정규직 문제 해결 등에 대한 요구안 심의

이날 3차 산별중앙교섭에서는 보건의료인력법과 비정규직 요구안을 심의했다. 보건의료노조는 “현장조합원의 가장 절박한 요구인 보건의료인력 확충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보건의료인력법을 제정해야 한다. 이에 3년 동안 연구사업을 벌였고 이제 국회 발의를 앞두고 있다. 제도적.정책적으로 보건의료인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사가 같이 노력하자”며 요구안을 설명했다.

사용자측은 보건의료인력법 제정에 관심을 보이면서도 의료기관 간 인력수급경쟁과 인력편중을 우려했다.

 

"특성별 대표단 구성되지 않으면 정상적인 교섭진행 어렵다"

산별중앙교섭을 마친 후 특성별 교섭대표단 구성 등에 대한 논의를 위해 특성별협의가 진행됐다. 그 결과 민간중소병원은 7월 25일까지 위임을 추가해 완료하기로 했고, 특수목적공공병원은 7월 24일 별도의 특성별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지방의료원에 대해 노조측은 교섭대표단을 구성하지 못할 경우 7월 25일 원장들이 직접 산별중앙교섭에 참가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지방의료원지부장들은 보건복지부가 7월 12일 발표한 34개 지방의료원 운영진단 발표 결과에 대해 규탄 현수막 걸기와 대자보 붙이기, 7월 25일 보건복지부 앞에서 기자회견과 함께 보건복지부 면담을 진행하기로 했다.


산별대각선교섭 상황

■ 이화의료원
이화의료원은 보건의료노조가 지난 6월 29일부터 네 차례나 산별대각선교섭 요청을 했지만 모두 불응했었다. 그러나 보건의료노조의 교섭대기 투쟁, 항의면담 투쟁, 전국순회투쟁 등을 통해 7월 18일 상견례를 성사시킬 수 있었다. 이에 7월 18일 상견례를 진행했으며 이 자리에서 산별중앙교섭 불참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고 취지를 재설명했다.

■ 전남대병원
보건의료노조는 전남대병원에 지난 7월 10일을 시작으로 13일, 17일, 19일 등 산별대각선교섭을 네 차례 요청, 사측이 모두 불참했지만 24일 상견례를 진행하기로 했다.

 

보건의료산업 2012년 4차 산별중앙교섭
7월 25일(수)_오후 2시_공군회관(산별중앙교섭 후 전국지부장대책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