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문제 해결을 포함한 올바른 의료기관 역할 재정립” 필요
7/13 보건의료산업 노사공동포럼 2차 대토론회 개최


보건의료노조는 7월 13일 오후 2시부터 한국언론재단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올바른 의료기관 역할 정립 어떻게 가능한가”라는 주제로 노사 공동포럼 2차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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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산업사용자협의회(준)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대토론회는 최근 보건복지부 주도로 진행되고 있는“의료전달체계 개선협의체”의 주요 논의 의제에 대한 발제와 토론으로 진행되었다.

토론회에는 병원사용자들과 병원측 관계자, 지역본부장과 지부장 및 간부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본격 토론에 앞서 1부 개회식은 한미정 보건의료노조 사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권덕철 보건의료정책실장의 축사에 이어 윤소하 국회의원과 신동근 국회의원이 축사를 했으며, 사용자측을 대표하여 안명옥 국립중앙의료원장, 임영진 경희의료원장, 박상근 인제대백중앙의료원장, 노경선 신천연합병원장이 인사말을 했다. 


공공의료, 병원 인력 충원, 재원 확보 문제 함께 논의되어야

유지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의료전달체계의 올바른 개혁방향은 보건의료산업의 노사의 공동의 이해가 걸린 문제로 보건의료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함께 지혜를 모아 함께 풀어가야 할 과제"라고 강조하며 "오늘의 토론회를 통해 노사가 머리를 맞대고 올바른 길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논의되고 있는 의료전달체계 개편 논의와 관련 첫째, 공공의료에 대한 논의를 포함시켜야 하며 둘째, 병원 인력 충원의 문제, 셋째, 재원 확보의 필요성이 함께 논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부 토론회는 김동익 전 의학회장(분당 차병원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김윤 서울대학교 의료관리학과 교수와 이주호 전략기획단장이 발제를 했다. 이어 권용진 국립중앙의료원 기획실장, 정일용 원진녹색병원장, 조승연 성남시의료원장, 안기종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대표, 조승아 보건복지부 서기관이 지정 토론을 했다. 지정토론이 끝나고 참석자들과의 활발한 종합토론이 이어져 의료전달체계 개선에 대한 현장의 절실한 요구가 전달되었다.


보건의료노조, 정책협의체 참여대안 제시 및 의견 반영위해 노력

메르스 사태 이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도화, 환자안전법 발효, 의료전달체계 개편, 보건의료인력지원특별법 발의 등 의료정책과 제도에 큰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특히, 보건복지부는 의료전달체계 개선협의체를 구성하여 1차-2차-3차 의료기관의 기능과 역할 정립방안 등을 놓고 심도깊은 논의를 진행하고 있고 늦어도 10월 안에는 개편방안이 제시될 예정이다. 

보건의료노조는 개선협의체에 참여하고 있으며, 오늘 제기된 토론 내용을 포함하여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 개편 방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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